남미를 여행한다면 잊을 수 없는 관광지 '이과수 폭포'와 '거대 예수상'입니다. 이 거대 예수상은 브라질 항공에 들어서면 비행기에서도 보일 정도로 장관입니다. 여행의 모든 곳이 흥미롭지만 특히 세계 7대 불가사리의 거대한 예수상과 때 묻지 않은 아마존 자연의 '이과수 폭포'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리 '거대 예수상'
브라질의 상징이기도 한 구원의 '거대 예수상'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코르코바도 산 정상에 있으며 '구원의 예수상'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 트램역에서 기차나 버스, 차량을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랜드마크임을 증명하 듯 막상 올라가면 예수님 얼굴은 보기 힘듭니다. 너무 커서 예수님 발만 보고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예수상 전망대 앞에는 사진 찍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도 브라질에 왔는데 거대 예수상을 방문하지 않을 순 없습니다. 무엇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경치가 장관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와 아름다운 '코파카바나' 해변, '이파네마'해변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아래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고 음료와 아이스크림등을 판매하는데 이곳에서 여유롭게 티타임 가지시며 자연의 장관을 느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예수상 근처에는 기념품 상점도 있으니 잊지 말고 기념품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남미 브라질이란 곳은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 말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포토존 같은 위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비로소 거대 예수상과 나를 같이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토죤 근처에는 헬리콥터들이 착륙하는데 이 헬리콥터는 거대 예수상 주위를 날 수 있는 체험 같은 거라고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계획이 있으시면 미리 알아보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미를 여행하며 알게 된 사실인데 이런 거대한 예수상은 여러 곳에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우연히 볼리비아 여행 중에 '화합의 그리스도'라는 거대 예수상을 보았는데 이밖에도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에도 이런 거대한 예수상이 있다고 합니다.
세계 3대 폭포 '이과수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가 브라질에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남미 여행의 손꼽히는 명장면 같은 것이 '이과수 폭포'를 마주한 것입니다. 자연의 장대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맞닥뜨린 가슴 벅찬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폭포입니다. 두 나라 모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르헨티나 뷰가 더 좋다고 들어 브라질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아르헨티나로 넘어가 이과수를 보고 왔습니다. 기차를 타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 입구까지 갑니다. 꽤 긴 길을 달리는데 울창한 밀림 속을 달리며 이곳에서부터 설레기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과수 폭포는 워낙 크기 때문에 몇 개의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저는 유명한 '악마의 목구멍'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나무다리를 따라 물보라도 맞아가며 긴 길을 걸다 보면 이과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에 도착합니다.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보이 듯 나무다리 아래에는 악어도 살고 있고 야생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정글 숲을 걷는 착각을 느끼게 합니다. 폭포에 가까워질수록 온몸은 이과수의 수증기로 샤워를 하게 됩니다. 비옷을 입거나 우산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 소용없는 짓입니다. 왜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지 실제 접하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폭포가 나를 삼킬 듯이 끌어당기고 새들이 빨려 들어가 듯 폭포 속을 날아다닙니다. 폭포 안 곳곳의 무지개가 나를 유혹하 듯 떠있습니다. 그리고 이과수 체험 코스로 보트를 타고 폭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폭포 안으로 직접 들어가면 아무것도 불 수없고 그저 쏟아지는 물줄기에 정신을 차릴 수 없지만 생생한 자연의 장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을 선사하니 꼭 체험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