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 여행 중 볼리비아에서 아주 느린 기차를 타고, 이후 버스도 타고 브라질로 향했습니다. 국경 가까운 곳에서 버스에서 내려 볼리비아 출국 도장을 받고 걸어서 국경을 넘었습니다. 브라질의 국경도시는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제가 경험한 아름다운 도시를 소개합니다. 브라질의 국경 '쿠룸바' 걷다 보면 브라질 땅이 보입니다. 남미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국경은 엄청 허술해 보였습니다. 우리의 옛 시골의 버스 정류장 같은 국경이었습니다. 국경을 넘어 브라질의 허름한 사무실에서 줄을 서서 입국 도장을 받았습니다. 전 여기서 받았는데 운이 좋았던 건지 다른 여행객들 얘기로는 국경 사무실은 일찍 문을 닫아서 '쿠룸바'(Corumba)라는 브라질 국경 근처의 도시까지 가서 그곳 버스 터미널에서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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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5. 23:42